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병 청정화를 위해 12월 23일까지 종돈장 25개소와 돼지정액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3개소 등 28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를 한다. ※ 종돈장 : 25개소(순천1,담양1,해남4,영암3,고흥2,보성1,함평2,영광6,장성2,진도2,신안1) 돼지인공수정센터 : 3개소(곡성1,무안1,영광1) 이번 검사는 종돈장정액처리업체의 씨돼지와 사육단계별 비육돈을 대상으로 높은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가축전염병 13종을 검사하며 축사 소독시설 설치 운영 등 차단방역관리 지도점검도 함께한다. 기본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및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5종이며 우수 종돈장은 살모넬라병, 돼지유행성 설사 등 8개 질병을 추가로 검사한다. 이들 전염병은 돼지를 분양하는 종돈장 특성상 종돈장 자체 피해뿐만 아니라 일반 양돈장으로 전파 우려가 크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를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질병 감염이 확인되면 해당 시군에 알리고 이동제한, 도태권고 및 살처분 명령 등 방역조치를 한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는 3분기까지 종돈장 사육돼지 4천415마리를 검사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역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돼지 소모성 질병 등에 대해 농가별 질병 검사를 한다고 지난 10월 7일 밝혔다. 전문가로 구성된 6개 분야 자문단이 도내 컨설팅 대상 농가 37곳을 직접 방문해 사양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질병 검사를 하는 등 맞춤형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검사 대상 질병은 돼지열병, 구제역,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써코바이러스,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 글래서병, 돼지유행성설사 등 10종으로 돼지의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기 쉬운 질병들이다. 질병 검사를 통한 농가별 소모성 질병 감염 상황을 비롯해 돼지열병과 구제역의 백신 항체 양성률 등 방역 정보는 국가방역에 활용된다. 또한 농가와 자문단에 검사 결과를 제공해 효과적인 백신 프로그램 운영으로 질병 예방과 함께 치료토록 하고 있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치사율이 높은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으로부터 전남의 양돈농가를 지키기 위해 사육돼지 검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열병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률과 질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내 1천300개 양돈농가의 사육돼지와 도축장 출하돼지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390농가 3천800마리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항원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550농가 1만3천마리는 항체검사를 해 97%의 높은 항체양성률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양돈농가의 번식돈과 비육돈뿐만 아니라 평균 체중 이하인 위축돈이나 환돈을 위주로 항체검사 1천건, 항원검사 700건을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돼지열병은 감염 돼지와의 직접 접촉 및 경구감염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이다. 지난 2019년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비슷하게 고열,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발적,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효과적 치료방법이 없고 높은 치사율을 보여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양돈산업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달리 돼지열병은 백신접종만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국내에선 2003년부터